사도행전 1:8절에서 복음이 성령의 인도하시 가운데 예루살렘으로부터 땅끝을 향해 확장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서 있는 현장, 특별히 소외된 약자들이 서 있는 현장을 살림교회는 땅끝으로 여기고 이들을 섬기기 위해 헌신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교회 개척 1주년을 기념해 아프리카 케냐의 최인호 한지선 선교사님을 후원하며 선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들 선교사님은 국제기아대책협의회 소속으로 2003년부터 케냐 북부의 “코어(Korr)” 지역 중 가뭄이 심해 척박한 사막지역인 마사빗 카운티(Marsabit County)에 속한 “렌딜레 (Rendille)”부족을 섬기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부부는 교회를 개척하고, 마을의 유치원과 학원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사역 중 우리 살림교회는 특별히 “과부사역”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렌딜레 부족 전통에는 한 번 과부가 되면 재혼할 수가 없고, 이럴 경우 가사활동을 지속하기가 전통적으로 어렵게 됩니다. 전통적으로 한 가정당 5인 이상의 구성원들을 매달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3개의 셀이 각각 한 가정씩, 그리고 교회의 성도들이 개인적으로도 10개 이상의 가정을 후원하며 영적으로 경제적으로 이 가정들을 입양하고 후원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